아이폰 용량 확보 꿀팁: 지금 당장 삭제해도 좋은 기본 어플 10가지 (2025년 최신)
새 아이폰을 켜는 설렘도 잠시, 홈 화면을 가득 채운 낯선 기본 어플들에 한숨부터 나오진 않으셨나요? 물론 유용하고 꼭 필요한 앱도 있지만, 솔직히 1년 동안 한 번도 켜보지 않은 채 자리만 차지하는 앱도 많습니다.
다행히 애플은 대부분의 기본 앱을 사용자가 직접 삭제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습니다. 오늘은 당신의 아이폰을 더욱 깔끔하고 효율적으로 만들어 줄, '과감하게 삭제해도 좋은' 기본 어플 10가지를 정리했습니다. 단순한 앱 증오가 아닌, 당신의 소중한 저장 공간을 되찾고 홈 화면을 최적화하기 위한 '스마트한 아이폰 다이어트' 가이드입니다.
지금 바로 삭제해도 좋은 아이폰 기본 어플 TOP 10
10. 나침반: 북쪽은 가리키지만, 쓸 일은 가리키지 못해
아이폰의 나침반 앱은... 북쪽을 가리킵니다. 현재 위치의 좌표나 고도를 보여주기도 하죠.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등산이나 특정 활동이 취미가 아닌 이상, 이 앱을 켤 일은 거의 없습니다. 언젠가 필요할까 싶어 남겨두는 앱 목록에도 끼지 못하는, '신기하지만 불필요한' 대표적인 앱입니다.
9. 주식: 더 좋은 전문 앱이 너무 많아요
주식 앱은 아이폰 초기부터 함께한 터줏대감입니다. 시장 동향을 추적하고 관심 기업의 실시간 시세를 보여주며 금융 뉴스를 제공하죠. 가끔 심심풀이로 주가지수를 확인하는 정도라면 충분합니다. 하지만 저처럼 투자를 진지하게 하는 사람이라면, 이미 MTS(모바일 트레이딩 시스템)나 전문 금융 앱을 사용하고 있을 겁니다. 내 보유 종목 관리도 안 되는 기본 주식 앱은 중복일 뿐입니다.
8. Freeform: 모두를 위한 디지털 화이트보드는 아니에요
2022년 말에 등장한 Freeform은 아이디어를 시각적으로 정리할 수 있는 디지털 화이트보드 앱입니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작업할 수도 있고, 아이패드나 맥과도 연동되죠. 이론적으로는 훌륭하지만, 디지털 화이트보드가 당신의 업무나 학습 스타일에 맞지 않는다면 무용지물입니다. 저처럼 전통적인 메모 앱을 선호하는 사람에게는 흥미를 끌기 어렵습니다. 또한, 안드로이드나 윈도우 사용자 와의 협업이 필요하다면 더 나은 크로스플랫폼 대안이 많습니다.
7. 일기: 이미 당신의 기록장은 다른 곳에 있을 확률이 높아요
'일기' 앱은 그날의 생각, 추억, 감상을 기록하는 디지털 다이어리입니다. 사진, 위치, 활동 기록을 기반으로 작성할 내용을 추천해주는 기능은 꽤 스마트하죠. 하지만 일기 쓰는 습관이 없거나, 이미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혹은 다른 메모 앱에 당신의 일상을 기록하고 있다면? 일기 앱이 새롭게 제공할 가치는 크지 않습니다.
6. 도서: '리디북스'와 '밀리의 서재'가 있는데요?
애플의 '도서' 앱은 전자책을 읽고 오디오북을 들을 수 있는 깔끔한 플랫폼입니다. 하지만 이미 대한민국은 전자책 강국입니다. 리디북스, 밀리의 서재, Yes24 등 막강한 국내 플랫폼에 익숙한 사용자에게 애플 도서 앱은 매력적이지 않습니다. 국내 도서 보유량도 부족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플랫폼의 방대한 서재와 독서 기록을 포기할 이유가 없죠.
5. 팁: 우리가 제품 설명서를 읽지 않는 이유와 같아요
'팁' 앱은 아이폰의 숨겨진 기능이나 유용한 사용법을 알려줍니다. 하지만 솔직히, 우리가 모든 제품의 사용 설명서를 정독하지 않는 것과 같은 이치입니다. 대부분의 기능은 직접 사용해보며 자연스럽게 익히거나, 필요할 때 인터넷 검색이나 유튜브를 통해 훨씬 빠르고 재미있게 배웁니다. 오히려 "알고 있는 기능"을 알려주는 불필요한 알림만 보내는 경우가 많아 거슬릴 때가 많습니다.
4. 지도: '네이버 지도'와 '카카오맵'이 있는데 굳이?
오해는 마세요. 초창기 애플 지도는 악명이 높았지만, 지금은 놀랍도록 발전했습니다. 실시간 교통 정보, 길 안내, 대중교통 정보 등 내비게이션으로서의 기본 기능은 충실합니다. 하지만 지도는 '익숙함'과 '데이터의 정확성'이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한국에서는 맛집 정보, 대중교통 실시간 도착 정보, 골목길 안내 등에서 압도적인 데이터를 자랑하는 네이버 지도나 카카오맵을 따라올 수 없습니다. 이미 이들 앱에 익숙해져 있다면, 애플 지도를 켤 일은 없을 겁니다.
3. 팟캐스트: 음악과 팟캐스트를 한 곳에서 듣고 싶다면
애플의 팟캐스트 앱은 훌륭합니다. 원하는 쇼를 구독하고 오프라인으로 다운로드하며, 여러 애플 기기 간 연동도 매끄럽죠. 하지만 저를 포함한 많은 사람들은 음악 스트리밍 앱에서 팟캐스트까지 한 번에 해결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Spotify, FLO, Melon 등 이미 구독 중인 서비스에서 팟캐스트를 듣고 있다면, 굳이 별도의 팟캐스트 앱을 유지할 필요는 없습니다. 모든 콘텐츠를 한 곳에 모아두는 것이 훨씬 편리하니까요.
2. Playground: 잠시의 재미, 그뿐인 AI 이미지 생성기
'Image Playground'는 애플 인텔리전스를 기반으로 한 AI 이미지 생성기입니다. 텍스트 설명만으로 독특한 스타일의 이미지를 만들어주죠. 몇 단어가 몇 초 만에 시각적 결과물로 바뀌는 것을 보는 것은 꽤 재미있습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입니다. 몇 번 가지고 놀다 보면 금방 흥미를 잃고 잊어버리게 될 가능성이 큽니다. 더 강력하고 전문적인 AI 이미지 생성기들이 이미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굳이 이 앱을 간직할 이유는 적습니다.
1. iTunes Store: 스트리밍 시대의 살아있는 화석
솔직히 iTunes Store가 아직도 아이폰에 기본 탑재되어 있다는 사실이 놀랍습니다. 음악, 영화, TV 프로그램을 개별적으로 '구매'하는 곳이죠. 하지만 마지막으로 스트리밍 대신 앨범이나 영화 한 편을 돈 주고 구매한 적이 언제인지 기억나시나요? 넷플릭스, 유튜브 프리미엄, 멜론, 스포티파이 등 우리는 이미 차고 넘치는 콘텐츠를 구독하고 있습니다. 개별 구매 방식은 더 이상 우리의 소비 습관과 맞지 않습니다. 주저 없이 삭제해도 좋은 앱 1순위입니다.
삭제하기 전, 이것만은 확인하세요! (스마트 삭제 가이드)
삭제해도 괜찮을까? 네, 괜찮습니다. 여기서 소개한 모든 앱은 삭제해도 아이폰의 핵심 기능에 아무런 영향을 주지 않습니다. 만약 나중에 다시 필요해지면 언제든지 앱 스토어에서 다시 다운로드할 수 있으니 걱정 마세요.
삭제 대신 '홈 화면에서 제거': 앱을 완전히 지우고 싶진 않지만 홈 화면을 깔끔하게 하고 싶다면, 앱 아이콘을 길게 눌러 '앱 제거' > **'홈 화면에서 제거'**를 선택하세요. 앱은 그대로 설치되어 있지만 아이콘은 앱 보관함으로 이동하여 홈 화면이 정리됩니다.
결국 핵심은 당신의 아이폰을 '당신답게' 만드는 것입니다. 당신이 사랑하고 자주 쓰는 앱들로 홈 화면을 채우고, 불필요한 앱들은 과감히 정리하세요.
지금 바로 당신의 아이폰을 열어보세요. 1년 동안 한 번도 켜지 않은 앱이 있나요? 그것이 바로 당신의 아이폰 다이어트 1순위입니다! 여러분이 가장 먼저 삭제한 앱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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