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워치 활용법: 배터리부터 AI까지, 잠재력 200% 끌어올리는 7가지 꿀

매일 차는 갤럭시 워치, 혹시 알림 확인하고 걸음 수 체크하는 용도로만 쓰고 계신가요? 최신 삼성 갤럭시 워치 8이나 원플러스 워치 3 같은 Wear OS 스마트워치는 당신의 일상을 혁신적으로 바꿔줄 강력한 기능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사용자는 그 잠재력의 극히 일부만 활용하고 있죠.

갤럭시 워치 활용법: 배터리부터 AI까지, 잠재력 200% 끌어올리는 7가지 꿀

수년간 다양한 Wear OS 워치를 테스트하며 발견한, 당신의 스마트워치를 단순한 액세서리가 아닌 '손목 위 개인 비서'로 업그레이드해 줄 7가지 숨겨진 꿀팁을 공개합니다. 오늘 당장 설정 몇 가지만 바꿔도 당신의 스마트워치 경험은 완전히 달라질 것입니다.

7. 내 손목 위 AI 비서, '제미나이' 호출하기

과거 Wear OS의 음성 비서는 '구글 어시스턴트'였지만, 최근 구글의 강력한 AI 모델인 '제미나이(Gemini)'로 대체되었습니다. 이제 당신은 스마트폰을 꺼낼 필요 없이, 손목 위에서 훨씬 더 스마트한 AI의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제미나이 연동으로 이전에는 불가능했던 작업들이 가능해졌습니다. 손목 위에서 바로 Gmail, 드라이브, 구글 문서 같은 워크스페이스 앱에 접근해 간단한 업무를 처리하고, 구글 지도나 유튜브 뮤직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저는 구글 할 일(Tasks)을 통해 개인 일정을 관리하는데, 제미나이 통합 이후 손목 위에서 음성으로 손쉽게 할 일을 추가하고 관리할 수 있어 정말 편리해졌습니다.

뿐만 아니라, "주차장 B구역 32번에 주차했어" 또는 "헬스장 라커 번호는 158번이야"처럼 사소한 정보를 기억해달라고 요청할 수도 있습니다. Wear OS에 탑재된 제미나이는 우리가 오랫동안 기다려온 진정한 AI 비서의 모습을 드디어 보여주기 시작했습니다.

6. 길 찾기의 신세계, 손목 위 '구글 지도'

특히 낯선 장소나 해외여행 중에 구글 지도는 필수 앱입니다. 하지만 방향을 확인하기 위해 계속해서 스마트폰을 꺼내 들거나, 손에 들고 다니는 것은 여간 불편한 일이 아닙니다.

다행히 Wear OS에는 구글 지도 앱이 기본적으로 탑재되어 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경로 안내를 시작하면, 별도의 조작 없이도 워치 화면에 내비게이션이 자동으로 미러링됩니다. 양손 가득 짐을 들고 있거나, 복잡한 지하철역에서 환승할 때 고개를 숙여 폰을 볼 필요 없이 손목만 살짝 들어 방향을 확인할 수 있죠. 또한, 회전해야 할 구간이 다가오면 손목에 미세한 햅틱(진동) 피드백을 주어 정확한 타이밍을 알려줍니다.

5. 불필요한 중복 알림 차단하기 (폰-워치 동시 알림 끄기)

Wear OS 스마트워치의 기본 설정 중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알림이 오면 스마트폰과 워치가 동시에 울린다는 것입니다. 이미 스마트폰을 손에 들고 있어 화면으로 알림을 확인했는데도 손목까지 징징 울리는 건 꽤나 성가신 일이죠.

이럴 땐 간단한 설정 변경으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일 때는 워치 알림을 음소거할 수 있습니다.

  • 스마트폰에서 'Galaxy Wearable' 앱을 켭니다.

  • **'시계 설정' > '알림'**으로 이동합니다.

  • '휴대전화 사용 중일 때 알림 음소거'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이 간단한 설정 하나만으로 불필요한 진동에서 해방되어 일상의 평온을 되찾을 수 있습니다.

4. 한눈에 앱 찾기, '그리드 앱 런처'로 변경하기

스마트워치의 작은 화면에서 원하는 앱을 찾는 것은 때로 번거롭습니다. 특히 앱 목록을 위아래로 한참 스크롤해야 할 때는 더욱 그렇죠. Wear OS의 기본 앱 표시는 앱 이름까지 보여주는 '리스트 뷰' 방식입니다.

이것을 '그리드 뷰'로 바꾸면, 더 많은 앱 아이콘이 한 화면에 격자 형태로 표시되어 원하는 앱을 시각적으로 훨씬 빠르게 찾을 수 있습니다.

  • 워치에서 **앱 서랍(앱 목록 화면)**을 엽니다.

  • 화면을 맨 아래까지 스크롤합니다.

  • 점 3개 아이콘을 탭하여 **'그리드 뷰'**를 선택합니다.

3. 생각을 놓치지 않는 가장 빠른 방법, '구글 킵 음성 메모'

스마트워치의 가장 큰 장점은 '즉시성'입니다. 스마트폰을 주머니에서 꺼내는 시간조차 아까운 순간, 워치는 이미 당신의 명령을 기다리고 있죠.

제가 갤럭시 워치를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방법 중 하나는 '구글 킵(Google Keep)' 타일(Tile)을 이용한 음성 메모입니다.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나, 회의 중 생각난 할 일, 장보기 목록에 추가할 품목이 있을 때, 폰을 꺼내 흐름을 끊을 필요 없이 즉시 기록할 수 있습니다.

  • 워치 페이스 화면에서 왼쪽이나 오른쪽으로 스와이프하여 타일 추가 화면으로 이동합니다.

  • '+' 아이콘을 누르고 'Keep 메모' 타일을 찾아 추가합니다.

  • 이제 메모가 필요할 때, 해당 타일로 이동하여 마이크 아이콘을 누르고 말하기만 하면 됩니다.

메모는 즉시 클라우드에 동기화되어 스마트폰이나 PC에서도 바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2. 내 워치 화면 그대로 저장하기, '스크린샷' 기능 켜기

새로 꾸민 워치 페이스를 친구에게 자랑하거나, 오늘의 운동 결과를 공유하고 싶을 때가 있습니다. 손목을 통째로 사진 찍는 방법도 있지만, 깔끔하지 않죠.

Wear OS에는 스크린샷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활성화되어 있습니다. 이 기능을 켜두면 스마트폰처럼 언제든지 워치 화면을 캡처할 수 있습니다.

  • 워치에서 **'설정' > '유용한 기능' > '제스처'**로 이동합니다. (기종에 따라 경로는 다를 수 있습니다.)

  • '스크린샷' 옵션을 활성화합니다.

이제 화면을 캡처하고 싶을 때, 용두(크라운) 버튼과 측면 버튼을 동시에 짧게 누르면 됩니다. 캡처된 이미지는 연결된 스마트폰의 갤러리 앱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1. 배터리 시간, 설정 2개로 눈에 띄게 늘리기

스마트워치 사용자들의 가장 큰 불만은 단연 '배터리 수명'입니다. 저 역시 제 워치의 배터리 타임이 아쉬울 때가 많았지만, 단 두 가지 설정만 바꾸고 나서 사용 시간이 눈에 띄게 늘어나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첫째, '화면 자동 꺼짐 시간'을 줄이는 것입니다. 기본 설정은 15초 정도로, 생각보다 길게 켜져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 **'설정' > '디스플레이' > '화면 자동 꺼짐 시간'**에서 10초 등 더 짧은 시간을 선택하세요.

둘째, 'Always On Display(AOD)' 기능을 끄는 것입니다. AOD는 화면이 꺼진 상태에서도 항상 시간을 표시해 주지만, 배터리 소모의 주범입니다.

  • **'설정' > '디스플레이'**에서 **'Always On Display'**를 비활성화하세요.

대부분의 스마트워치는 '손목 올려 켜기' 기능이 매우 잘 작동하기 때문에, AOD를 끄더라도 시간을 확인하는 데 큰 불편함이 없습니다. 이 두 가지 설정만으로도 저녁에 배터리 걱정하는 일이 훨씬 줄어들 것입니다.


당신의 스마트워치, 이렇게 달라집니다!

구분Before (기능 활용 전)After (기능 활용 후)
정보 검색폰을 꺼내 검색손목 위 **'제미나이'**에게 바로 질문하고 답변 받기
길 찾기폰을 계속 쳐다보며 걷기손목의 진동과 화면으로 흘깃 보며 안전하게 길 찾기
배터리 관리저녁이면 방전 걱정간단한 설정 2개로 사용 시간 대폭 늘리기
앱 실행리스트를 한참 스크롤그리드 뷰로 원하는 앱을 한눈에 찾아 실행

더 이상 당신의 스마트워치가 가진 무한한 잠재력을 잠자게 두지 마세요. 오늘 소개한 꿀팁 중 마음에 드는 하나라도 지금 바로 설정해보고, 완전히 새로워진 스마트워치 라이프를 경험해 보세요.

여러분이 가장 유용하게 사용하는 스마트워치 기능은 무엇인가요? 댓글로 함께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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